경제·금융

[주요 증권사 경영전략] 동부증권

리츠등 신규사업 발빠르게 진출동부증권은 '고객중심의 자산관리형 종합증권사'를 기치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대치동 사옥을 655억원에 매각해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했으며, 증권업 전환 10년만에 숙원이던 여의도 사옥을 매입함으로써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동부증권은 현재 개발중인 랩어카운트 및 리츠(REITs) 등 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시장상황에 따른 본사 영업부문의 선별적 집중화 전략으로 수익구조의 다변화와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다. 위탁영업에서도 사이버점을 정규 지점화하고 소형점포를 통합하는 대형화와 집중화 전략을 통해 현재 27개인 지점을 약40개 수준으로 늘려 외형확대와 더불어 수익구조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약정위주의 영업에서 탈피, 고객수익률 중심의 영업으로 전환해 지점영업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객별 타깃마케팅을 실현해 고객중심의 자산관리 영업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다. 직군제 시행을 통해 인력관리를 효율화하고 시스템에 의한 경영관리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직원 연수와 교육에 대한 집중적 투자도 병행해 매뉴얼과 시스템에 의한 디지털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는 각종 전산시스템의 통합 및 신규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고객을 자산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고객관리 및 정보시스템을 위해 CRM과 랩어카운트도 조기 구축할 예정이다. 증권ㆍ손해보험(동부화재)ㆍ생명보험(동부생명)에서 튼튼한 토대를 구축한 동부금융그룹은 동부투신운용ㆍ동부신용금고ㆍ동부캐피탈 등 금융 6개사와 이들의 IT분야를 지원할 동부FIS㈜를 통해 계열사간 CRM 연계를 통한 공동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동부증권은 공동마케팅으로 통해 업종간 고객욕구 분석을 통한 신상품 개발, 금융업 환경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 브랜드 파워 강화 등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증권의 HTS(홈트레이딩시스템)는 매우 경쟁력이 있다. 금융포털을 표방하고 있는 동부증권은 IT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사이버전문증권사를 비롯한 경쟁사 보다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시스템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0가지 이상의 금융컨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윈넷5.0을 개발하고 있다. 윈넷5.0은 티커 방식의 주문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선물,옵션의 빠른 주문과 편하고 친근한 화면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는 1일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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