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심층진단] 재건축투자 효과적 방법

매입해 직접 입주도 고려할만'재건축 투자, 변화하는 환경을 읽어라' 재건축 아파트 거래시장의 환경이 바뀌고 있다. 투자 시점과 비용, 목표 등 모든 변수를 새롭게 짜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중 가장 강조되는 것은 사업초기의 재건축 아파트는 가급적 피하라는 것. 조합설립이전 단계인 안전진단의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자칫하면 재건축 자체가 무산되는 아파트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해당 재건축 아파트에 직접 입주하는 방식의 매입형태도 좋은 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단기매매차익을 노리기 보다는 목 좋은 곳에 내집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으라는 것. 이런 경우라면 투자계획도 수년에 걸친 장기적 안목에서 세우는 게 유리하다 고수익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조언도 빠지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신규아파트 분양가격이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 이상으로 치솟아 주변 시세도 함께 끌어올렸기 때문에 비싼 값에 재건축 아파트를 매입하더라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엔 정부가 신규 분양가를 규제하는 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더 이상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피드백(feed-back)효과를 노려선 안된 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부동산114의 김희선 상무는 "재건축은 더 이상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다"라며, "우선 고수익을 노리기 보다는 투자비용과 위험도를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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