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탁 한나라당 의원은 10일 울진 5ㆍ6호기 원전 시공 때 불량 레미콘이 타설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주장했다.국회 과기정위 소속인 윤 의원은 지난 3월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울진 5ㆍ6호기에 대해 실시한 사용 전 검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구역에서 타설 제한시간이 지난 콘크리트가 타설됐고 타설시간이 기재돼 있지 않거나 잘못 기재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규정된 타설절차가 지켜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철근이 설계대로 시공되지 않는 등 시공상에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