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부경찰서는 23일 술집에서 일하다가 알게 된 손님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뒤 금품을 턴 혐의(혼취강도)로 한모(37.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해 8월31일 오전 7시께 술집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알게 된 김모(43)씨를 인천시 남구 주안동 모 모텔로 유인, 수면제를 넣은 음료수를마시게 해 잠들게 한 뒤 현금 6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쳐 귀금속 250만원 상당을 구입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을 훔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