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 '제2행정타운' 내년말까지 건립

남구 도화구역에 지상10층으로… 6개 기관 입주

인천시는 남구 도화구역에 조성하는'제2행정타운'을 내년 말까지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도화구역 내 9,000㎡의 부지에 지상 10층짜리 건물 2개동(연면적 2만2,900㎡)을 새로 지어 상수도사업본부와 경제수도추진본부 등 시 산하 6개 기관ㆍ부서 직원 450여명이 근무하게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발계획 변경을 비롯한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제2행정타운에는 시의 창업지원기관인 제물포스마트타운(JST)도 함께 입주하게 된다. 시는 당초 도화구역 내 인천대 옛 본관과 공학관을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해 행정타운으로 만들 계획이었지만 리모델링 비용이 예상보다 급증,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을 재검토했다. 또 충남 홍성시에 있는 4년제 산업대인 청운대가 최근 인천대 옛 본관 건물 등을 활용해 제2캠퍼스를 조성하는 방안을 시에 제안, 행정타운 구상을 변경하게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화구역 활성화와 행정 신뢰도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이 신속하게 입주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인 청사신축을 결정했다"면서 "신축 비용은 상수도사업본부 이전 예산과 전출금 등으로 마련할 수 있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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