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안트로젠, 힘줄 손상 치료용 줄기세포 임상시험 지원

부광약품 계열사 안트로젠은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가 추진하고 있는, 동종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힘줄 손상을 치료 임상연구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트로젠은 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에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하고,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계획서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그간 힘줄 손상의 치료를 위해 다양한 보존적 요법들이 소개되어 왔지만 재발 등의 문제가 항상 존재하고,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결국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힘줄 손상 부위에 타인의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초음파 유도 하에 주사해 그 효과를 확인하려는 것이 이번 임상시험의 주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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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엽줄기세포는 동물 실험에서 이미 안전성과 효과가 보고되어 수의학 분야에서는 경주마의 힘줄손상 및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광범위한 근골격계 질환에 이용되고 있다

안트로젠 관계자는 "이번 임상연구는 비교적 낮은 용량의 중간엽줄기세포를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연구의 결과가 급 만성스포츠 손상, 노인성 근골격계 질환 등 힘줄 손상을 동반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방법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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