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윤진의 '로스트' 마지막 시즌, 국내TV 최초 방송

전세계 220여개국에서 방송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화제의 미드 '로스트(LOSTㆍ사진)'의 마지막 시즌이 국내 안방 극장을 찾는다. 채널CGV는 미국 현지에서 지난 5월말 종영한 최신작 '로스트6'를 오는 16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밤 9시 방송한다고 11일 밝혔다.

'로스트'는 회당 46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미국 ABC방송사의 대표적인 TV시리즈로 '미션 임파서블3',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JJ 에이브람스가 감독을 맡았다.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지난 6년동안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비롯, 그래미, 에미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58개의 상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특히 할리우드로 진출한 한국배우 김윤진이 주연을 맡아 월드스타의 반열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으로, 국내 미드팬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로스트'는 남태평양의 한 섬에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생존자들이 공포와 절망 속에 미스터리한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주인공들의 숨겨진 비밀과 그들을 둘러싼 충격적인 운명이 하나둘씩 밝혀지며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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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인 만큼 그동안의 모든 미스터리와 비밀, 궁금증들이 속 시원하게 해결된다.

주인공들이 섬에 불시착한 이유와 그들의 운명, 시간 여행을 하는 섬의 비밀, 섬의 수호자 제이콥과 그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리차드, 섬을 공포에 떨게 한 '검은 연기'의 정체 등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던 미스터리들이 점차 해답을 찾아간다. 비밀의 풀리는 가운데 주인공들의 숨겨진 사연과 바람 등이 공개되며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로스트'를 통해 월드스타로 발돋움한 김윤진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 하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릎쓰고 자신의 모디가드와 결혼한 부잣집 딸 '선' 역을 맡은 김윤진은 시즌을 거듭할 수록 강한 여인으로 변모해왔다. 시즌6에서는 어렵게 섬을 빠져나갔지만 헤어진 남편 '진'을 찾기 위해 다시 섬으로 돌아와 강한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채널CGV 안지은 차장은 "그간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로 사랑을 받은 '로스트'의 지난 6년여의 미스터리가 이번 시즌6에서 모두 해결된다"며 "마지막 시즌인 만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지며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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