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8일 장초반 현대차[005380]를집중적으로 사들이는 대신 자사주 매입에 나선 삼성전자[005930]를 팔고 있다.
오전 9시35분 현재까지 외국계증권사 창구는 현대차(순매수액 50억원) 주식을가장 많이 사들였고 이어 호남석유[011170](6억원), POSCO[005490](5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액이 많다.
이같은 외국인 매매에 힘입어 현대차는 전날보다 0.94% 오른 6만4천300원에 거래되며 3일 연속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순매도 68억원), 한진해운[000700](29억원), 삼성SDI[006400](14억원) 등은 외국계 창구 순매도 1~3위에 올라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개시전 보통주 10만주, 우선주 1만주 등 총 11만주의 자사주취득 계획을 신고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 삼성전자 주가는 0.5% 이상 올라 52만원 돌파를앞두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는 국내기관이나 법인, 개인들도 이용할 수 있으나 실제 대부분의 주문은 외국인투자자들에 의해 이뤄진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2포인트 오른 1,026.94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