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강덕수 회장 올해 글로벌 현장경영 시동

사우디 등 중동 5개국 방문..고위급과 수주 논의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중동 지역을 방문하는 등 신묘년 글로벌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23일 STX그룹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5개국 방문을 위해 출국, 고위 경제·에너지 담당 관료들과 면담을 하고 해당 국가의 경제발전과 STX의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특히 대규모 선박과 플랜트 수주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지난 21일 사우디 지잔 경제도시 지역을 방문해 STX중공업이 수행 중인 미니밀 플랜트 건설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이 플랜트를 발주한 사우스스틸 관계자와 만나 2단계 확장을 위한 회의도 진행했다. 미니밀 플랜트는 철광석과 연료탄 대신 고철로 쇳물을 만드는 제철 설비이다. STX는 작년 이라크에서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라크 국영 정유회사와 디젤 발전 플랜트 건설 계약을 맺었다. 강 회장은 “중동지역은 매년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며 플랜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전략 시장”이라며 “이 지역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성공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기회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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