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법정관리인 양성과정 생긴다/경총,적임자 선발 교육후 수료증 발급

최근 경제난으로 기업들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법정관리인 양성과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돼 주목되고 있다.경총(회장 김창성)은 11일부터 한달간 ▲현직법정관리인 선임자 ▲법정관리인 후보로 각급법원에 추천된 자 ▲고급인력센터에 등록된 고급인력 중 법정관리인 지망자 ▲법정관리기업 및 신청예정인 기업의 경영관리자 ▲현 법정관리업체의 노조지도자 ▲은행 등 금융기관의 경영관리자 등 60명을 대상으로 「법정관리인 기본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 교육과정에서 법정관리인이 구비해야 할 특수분야의 법적지식과 최신경영지식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연수과정 종료시 종합평가를 실시, 70점 이상 취득자에게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경총은 앞으로 퇴직 고급인력을 대상으로 적임자를 선발해 매년 1회씩 법정관리인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이들 인력을 법원의 법정관리인 선임시 활용하도록 적극 추천할 방침이다. 한편 「제1회 법정관리인 기본교육과정」의 강사로 권광중 서울고법부장판사, 이순국 신호그룹회장, 고일남 낫소법정관리인 등 법조계 및 최고경영자, 현재 법정관리인 등 18명이 선임됐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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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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