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실적악화로 인해 3월 결산법인들도 주식배당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 83개업체 가운데 이날 현재 주식배당 예고를 한 기업은 12개사로, 이들 기업의 평균 주식배당률은 4.70%로 전년도의 5.03%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식수로는 액면분할 등의 영향으로 921만여주에 달해 지난 98년 3월 결산기의 232만1,584만주에 비해 약 4배나 증가했다.
3월 결산법인중 주식배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부광약품으로 10%(주식수 194만4,000주)를 했으며 제일화재가 7%(26만1,085주)로 뒤를 이었다.
또 대림수산은 5.4%의 주식배당률을 기록했으며 대웅제약, 신풍제지, 현대증권 등은 각각 5%의 주식배당을 했다. 【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