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즈, 최고 스포츠 스타 지위 흔들

선호도 4년 만에 처음 공동 1위로 밀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ㆍ미국)의 최고 스포츠 스타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해리스 인터액티브가 지난달 2,227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스타 선호도를 조사해 21일(한국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06년 이후 1위를 지켰던 우즈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와 함께 공동 1위에 그쳤다. 우즈는 지난해 말 성추문으로 곤욕을 치렀으며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을 겪고 있다. NBA에서 레이커스를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올린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조사에서 4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가 3위에 올랐고 NBA의 또 다른 스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는 3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테니스의 세리나, 비너스 윌리엄스 자매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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