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브라질, 9월 신규 고용 11년 만에 최저

브라질의 고용환경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신규고용 실적이 2001년 이후 11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내 브라질 정부가 제시한 신규고용 목표도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브라질 노동부는 18일 9월 신규고용이 15만334명으로 나타나 2001년 이후 9월 실적으로는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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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10만938명보다 49% 늘었지만, 지난 같은 기간의 20만9,078명과 비교하면 28% 감소한 것이다. 1~9월 신규고용은 157만4,216명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연말에 고용이 많이 감소하는 추세를 고려해 올해 신규고용이 150만명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발표한 올해 신규고용 목표치인 150만~170만명에서 150만명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신규고용은 194만4,560명으로, 사상 최대치인 2010년 254만3,17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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