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풀무원, 하반기 中에 공장 짓는다

풀무원이 이르면 하반기 중국 베이징과 충칭에 각각 식품공장과 건강기능식품 공장을 착공한다. 이에 따라 풀무원은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 중순부터 중국의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풀무원 관계자는 28일 "올 하반기 베이징에 식품 공장을, 충칭에 건강기능식품 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뜰 것"이라며 "중국 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의 베이징 공장에서는 우동ㆍ짜장ㆍ스파게티 등 면류를 비롯한 식품류가, 충칭 공장에서는 각종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이 생산된다. 풀무원은 지난 2008년 중국 상하이에 합작법인 형태로 두부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매출이 100억원에도 못 미친다. 그런 만큼 이번 두 공장의 착공은 중국시장의 본격 공략을 알리는 신호로 여겨진다. 풀무원 관계자는 "중국 시장을 베이징, 상하이, 충칭, 광저우 등 4개 권역으로 나눴을 때 내년이면 3개 권역에 거점을 마련하게 되는 셈"이라며 "포화 단계에 있는 내수 시장을 벗어나 중국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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