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벨문학상 英작가 V.S. 네이폴

대표작 '귀향의 수수께끼' >>관련기사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트리니다드 토바고 태생의 영국 작가 V.S. 네이폴이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11일 우리로 하여금 억압된 역사의 존재를 살펴보지 않으면 안되게 만드는 작품을 쓴 네이폴을 올해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네이폴이 지난 87년 저술한 대표작 '도착의 수수께기'에서 옛 식민시대 지배 문화의 평온한 종말과 유럽 이웃들의 사라짐을 생생한 이미지로 창조해냈다고 말했다. 한림원은 선정 사유에서 "네이폴은 문학적 항해자"라고 평가하고 "그는 문학의 형태와 스타일에 별 영향을 받지 않고 픽션과 논픽션의 부차적인 중요성을 띠는 자신 고유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고 말했다. 수 년 전부터 매년 유력한 문학상 수상자 후보 물망에 올랐던 네이폴은 1,000만 크로네(미화108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스톡홀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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