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전체 계열사로 임금피크제를 확대 적용하고 오는 2017년까지 9,70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GS그룹은 지난 28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GS칼텍스·GS에너지·GS리테일 등 대부분의 계열사에서 임금 피크제를 이미 실시하고 있었지만 전 계열사로 이를 확대해 내년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채용은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계열사별로 총 9,7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정규직 채용과 연계된 인턴 프로그램도 1,000여명 규모로 진행된다. GS그룹과 산학 협력 관계인 대학을 중심으로 화공 분야의 교육 과정도 운영해 약 800명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력사와 공동으로 인턴십·직무 교육을 진행하고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창업 컨설팅·지방 인재 고용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허창수(사진) GS그룹 회장은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가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투자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