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이 18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12년 모바일광고 산업통계 및 이용자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2,159억원으로 전년보다 184% 증가했다. 올해는 이보다 93% 성장한 4,16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체 광고시장에서 모바일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로 추정됐다. 방통위 등이 모바일 광고 시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모바일 광고 이용자의 경우 가장 선호하는 광고 프로모션은 포인트ㆍ마일리지를 지급하는 광고(40.7%)라는 응답이 많았다. 또 여타 모바일 광고는 관심 있는 상품 정보가 노출됐을 때 클릭ㆍ터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검색 광고의 경우 가장 상단에 위치한 광고를 클릭ㆍ터치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