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19,20인치 타이어개발

금호타이어(대표 신형인·辛亨寅)가 승용차 타이어 기술의 결정판인 19, 20인치 타이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금호타이어는 17일 고속주행, 제동력, 회전시 그립 성능을 최대화한 19, 20인치 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수프라를 국내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엑스타 수프라는 3년간 10억원의 연구비용이 투입돼 개발된 것으로 미쉐린,굳이어, 브리지스톤 등 세계적인 몇몇 타이어업체들만 생산하고 있는 고품질 제품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엑스타 수프라는 정통 스포츠 카 및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세계적인 고급차량에 사용되는 제품』이라면서『기존 16인치 일반타이어보다 가격이 4배가 넘는 고가』라고 밝혔다. 타이어는 폭이 넓어질수록 고무층 높이가 낮아지고 노면과 접지하는 면이 많아져 고속주행시 안정성, 제동력을 증가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엑스타 수프라 유럽수출에 필요한 인증「ECE-NO」를 획득, 초고성능 타이어의 본고장인 유럽 및 미국,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4/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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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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