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SK E&S는 이달 말까지 발전소 내 총 780개의 조명등(메탈, 나트륨)을 무전극 조명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 측은 연간 468MWh(약 5,400만원)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일반 가구의 월평균 전력사용량을 200KWh로 가정할 때 2,34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연간 218.2 TCO₂(이산화탄소톤)의 절감을 통해 소나무 약 4만3,600그루를 심는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조명 대비 11%의 현장 조도 향상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과 조명등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 등도 기대되고 있다.
필라멘트를 없앤 무전극 조명은 전극 손상에 따른 수명 단축이 없어 수명이 오래가며, 고주파에 의해 자외선을 발생시키는 만큼 전력 소모도 적어 최근 공장이나 가로등 용도로 각광받고 있다.
SK E&S 관계자는 “조명등 교체에 따른 소비전력을 비교 측정한 결과 소비전력이 약 66%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등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