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보 '컨설탑' 큰인기

中企에 무료 사이버 컨설팅

신용보증기금의 사이버 중소기업 컨설팅 서비스인 ‘컨설탑(www.consultop.co.kr)’이 중소기업 실무 담당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무료 서비스임에도 불구, 법률ㆍ세무ㆍ수출입ㆍ경영 등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실시간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그 비결이다. 16일 신보에 따르면 컨설탑 서비스는 지난 2000년 5월 사이트 개설 이후 방문자가 월 평균 6,000명에 달하고 있다. 컨설탑 서비스는 현장 컨설팅을 받기에는 비용이나 시간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200여명으로 구성된 신보 경영지원단이 참여하고 있다. 경영상담은 물론 현장 컨설팅, 구인공고, 제품홍보, 경영정보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지엘텔레콤㈜의 안옥희 과장은 “유명 포털 사이트의 법률세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건 당 3만원 가량이 들던 것이 컨설탑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라며 “지난해 4월 이후 현재까지 13번이나 무료 컨설팅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찬기 신보 경영지도팀장은 “27만여개에 달하는 보증기업을 포함해 전문인력을 고용하기도 어렵고 외부 자문을 받을 기회가 적은 영세 중소기업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