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한국의 주택가격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10%가량 떨어졌지만 앞으로도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리서치자료를 통해 주택시장의 하향조정이 중.단기적으로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경우 지난 10년간 주택시장 붐으로 가격이 급등해 가계의 주택구입 여력이 크게 위축된 점과 가계의 부채가 많아 금리 인상에 취약한 점이 추가적인 주택가격 하향 조정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