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황] 6일만에 상승세… 11.46P 올라

주가가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이날 주식시장은 외국인 및 개인들의 매도세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맞서면서 후장 한때 하락세로 반전되기도 했지만, 미국 공개시장조작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발표는 없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 막판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선물이 전일대비 2.15포인트 오르면서 프로그램 매수를 견인한 것과 엔달러 환율이 123.4엔에서 123.0엔으로 떨어지는 등 엔화약세가 둔화된 것도 주가상승의 요인이 됐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1.46포인트 오른 729.29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주식거래는 매매주체간 관망세 유지로 거래량이 1억6,737만주에 그쳤다. 광업·식료품·음료품·고무·조립금속 등만 내림세를 보였을 뿐 보험·증권·은행·도매·건설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전·삼성전자·SK텔레콤·LG전자 등 대형우량주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고, 중가권 블루칩인 LG화학·LG전자·SK ·현대자동차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주택은행, 국민은행을 비롯한 은행주와 삼성화재를 비롯한 보험주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인터넷 관련주로 떠오른 삼성물산을 비롯해 한국컴퓨터·삼보컴퓨터·한솔CSN·엘렉스컴퓨터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374개며, 내린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해 427개다. 전문가들은 만일 미국 공개시장조작위원회의 회의 결과가 부정적일 경우 시장 충격이 클 수 있지만 당장 금리조정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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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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