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이너스 금리시대 “고배당株를 노려라”

진양화학ㆍ링네트 등 중소형 11종목 추천

‘찬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노려라’ 4분기는 12월 결산을 앞두고 있어 배당주를 노려볼만 하다. 특히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3% 초반 수준으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의 마이너스 금리인 상황에서는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20일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찬바람이 부는 10월 이후에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3%대에 불과하고 배당기준일까지 2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배당투자 메리트가 높다”며 중소형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를 추천했다. 복 연구원은 중소형 종목들 가운데 올해 실적과 배당추세를 고려할 때 진양화학, 링네트, 한네트, 후너스, 전파기지국 등 11 개 종목을 올해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예상 배당수익률이 최소 5.0%를 넘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이다. 복 연구원은 “중소형주들은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아 배당수익률이 높고, 대형주에 비해 시장의 관심이 적어 고배당 메리트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만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실적 변동성이 커 배당정책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실적과 배당정책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또 “주식시장 강세로 주가가 상승하며 배당수익률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안정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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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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