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울證 2억7,060만주 유상증자

"IB등 신사업 추진 위해"

서울증권이 유진기업의 최대주주 최종 승인을 앞두고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서울증권은 12일 현 발행주식총수 규모인 2억7,060만주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한 자기자본 확충 차원을 위한 것으로 유진기업은 현재 보유 지분만큼 전액 참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현 주가 수준으로 볼 때 조달자금은 약 2,640억원 수준에 달한다. 강진순 서울증권 경영기획팀 이사는 “장외파생 시장 진입과 PEF펀드, IB영업 확대 등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의했다”며 “유진기업이 5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약속해왔다”고 설명했다. 신주발행가액의 할인율은 현 주가 수준의 20%로 책정됐으며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 비율은 20%에 달한다. 서울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현재 3,170억원에서 유상증자 이후 5,800억원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