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공계 박사장교 매년 15명 선발

내년 6월께 국방과학연구원 배치…매년 15명씩 선발<br>내년 6월께 국방과학연구원 배치…매년 15명씩 선발

정부는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고 군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이공계 박사장교'제도를 도입, 내년부터 매년 15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명(吳明)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주재로 열린 제4회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3년후 박사장교 규모를 50명선으로 유지하고 추후 점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국방부는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박사급 인력수요를 조사한 결과 50명 가량으로 파악,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께 이공계 박사장교 선발절차가 시작돼 내년 6월 첫 이공계박사장교가 탄생, ADD에 배치돼 근무를 시작한다. 박사장교는 기존의 석사급 이상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전문연구요원 중에서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선발되고 연령은 29세이하로 제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공계 박사장교제도는 이공계 박사인력을 군 장교로 복무시키고 희망할 경우제대후에도 계속 근무토록하는 제도로 지난 1월 27일 제3회 과학기술 관계장관 회의에서 도입방안이 논의됐다. 현재 이공계 석사이상 입대 대상자는 1천946명이며 이중 박사급은 92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서비스에 기상재해 등에 관한실시간 재난통보시스템을 포함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3월중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중심으로 해양수산부, 소방방재청,기상청 등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종합적인 대책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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