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30일 오전 8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600원(4.03%)오른 1만5,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 중 1만5,8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기업은행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9.0% 늘어난 2,9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2,349억원)을 24.6% 상회하는 것이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수요가 견고하게 살아나고 있고 새 행장의 효율 중심 경영방침으로 마진 하락 우려가 줄어들었다”며 “기업은행이 작년 탈락했던 ‘순이익 1조 클럽’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