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9일 “최근 유가, 구리가격이 박스권을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을 감안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안정균 연구원은 이날 '주식시장 코멘트'에서 지금은 인플레이션 초기 진입 국면임을 감안해 ITㆍ자동차 등 증시 주도주,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정유 및 원자재 관련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안 연구원은 “올 들어 원자재 선물의 투기적 매수 포지션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감으로 해석된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제 막 시작되려는 단계여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부담보다는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에 더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