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해외 투자개발형 인프라사업 추가 선정

국토부, 내달 16일까지 지원 대상사업 모집

정부가 총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해외 투자개발형 인프라사업을 추가 선정한다. 국토해양부는 해외 투자개발형 인프라사업 진출과 글로벌인프라펀드의 투자대상사업 발굴을 위해 16일부터 오는 7월16일까지 한 달간 해외건설 타당성조사지원 대상사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의 1차 모집에 이은 것이다. 국토부는 특히 이번 2차 대상 사업에 '풀(Pool)제'와 '인큐베이터(Incubator)제'를 새로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풀제의 경우 신청된 복수의 사업을 관리ㆍ선정ㆍ추천의 3단계로 나눠 지원대상 사업을 확정하게 된다. 인큐베이터제를 통해서는 추진사업관리, 수주외교지원, 건당 2억원 한도의 사업타당성조사, 글로벌인프라펀드 자금지원 추천 등 각 사업단계에 적합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타당성조사 모집대상은 해외건설촉진법상 해외건설업자가 해외 도로ㆍ철도ㆍ공항ㆍ댐ㆍ집단에너지ㆍ도시개발ㆍ수자원 등을 투자 개발형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신청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단계별로 관리ㆍ선정ㆍ추천의 3단계로 분류하게 되며 관리단계 사업은 수주외교 및 금융자문(신한은행) 지원을 통해 향후 선정단계 사업으로 발전시키게 된다. 선정단계 사업은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가 대상이며 '해외건설심의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사업당 2억원 한도의 비용을 지원한다. 추천단계 사업은 바로 펀드 투자가 가능할 정도로 양호한 사업이나 타당성조사결과 양호한 사업이 대상이며 글로벌인프라펀드에 투자 추천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 또는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글로벌인프라펀드는 지난해 12월 2,0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운용사 한국투자신탁운용)가 설정됐고 올 상반기에 2,000억원 규모의 2호 펀드(운용사 신한BNPP)가 설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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