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채동욱, 청사 떠나…“짧은 기간 최선 다했다”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오후 4시4분께 결국 대검찰청 청사를 나섰다.

'혼외아들 의혹'에 휘말려 사의를 표명한 지 1시간 30분만이다.


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황교안 법무장관이 자신에 대한 감찰 지시를 내렸다는 언론 보도가 나가자 1시간여만인 오후 2시30분께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관련기사



채 총장은 검찰 간부 30∼40명의 인사를 받으며 청사를 나섰다.

사퇴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말씀 드렸고 그동안 짧은 기간이지만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을 제대로 이끌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조선일보와 소송 계획은 어떻게 할 것이냐’, ‘법무부 감찰 지시를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 ‘사퇴하라는 압박이 있었느냐’는 다른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