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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머레이등 윔블던 32강 안착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단식 32강에 진출했다. 나달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라이언 스위팅(69위ㆍ미국)을 3대0(6대3 6대2 6대4)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실책을 7개로 묶으며 2시간7분만에 승리를 따내고 3회전에 오른 나달은 2008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윔블던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2009년 대회에는 무릎 부상 탓에 불참했다. 나달의 다음 상대는 질 뮐러(92위ㆍ룩셈부르크)다. 영국 선수로는 75년 만에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정상을 노리는 앤디 머레이(4위ㆍ영국)는 토비아스 캄케(83위ㆍ독일)를 3대0(6대3 6대3 7대5)으로 제압하고 32강에 합류했다. 2008년 대회 여자단식에서 4강까지 올랐던 정제(84위ㆍ중국)는 주자나 온드라스코바(110위ㆍ체코)를 2대0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중국의 간판 리나(4위)와 정제가 나란히 2회전을 통과하면 3회전에서 맞붙는다. 통산 5차례 윔블던을 제패했던 비너스 윌리엄스(30위ㆍ미국)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41세 베테랑 다테 기미코 크룸(57위ㆍ일본)을 2대1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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