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RPG 두편 테스트 돌입
◇“판타지 RPG는 그만”= 서양 중세 판타지 배경의 롤플레잉게임(RPG)에 싫증난 게이머들을 위한 동양적 무협 RPG 두 편이 나란히 9일 비공개(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텐샤스튜디오가 제작한 `키린 온라인`(www.kirinonline.com)과 시아스튜디오의 `시아`(www.xiah.co.kr)는 7일까지 테스터를 모집해 9일부터 테스트에 돌입한다.
키린 온라인은 문파전이나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에 중점을 둔 게임. 귀엽게 그려진 캐릭터들이 파티, 가족, 문파 등을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해 집단 전투를 벌일 수 있게 다양한 장치가 마련됐다.
특히 자체 개발한 3D 엔진을 사용해 많은 사용자가 한데 모여 있어도 끊김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개발사측의 설명이다.
시아 역시 무협이라는 장르를 선택하면서도 게이머들이 익숙한 서양 판타지의 게임방식을 녹여넣어 `퓨전 무협 RPG`를 시도한 게임이다. 개발사는 비디오게임에 비견될 정도의 타격감과 쉬운 조작법, 정밀하고 화려한 그래픽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게임 속에 미니게임이 들어있고 도우미 캐릭터(NPC)를 성장시키거나 길들여 동료로 삼을 수 있는 등 기존 RPG에 없던 새로운 요소도 가미됐다.
프리스톤테일에 클랜 도입
◇“공동사냥 더 쉽게 하세요”= 3D 온라인게임 `프리스톤 테일`(www.pristontale.co.kr)을 서비스하고 있는 트라이글로우픽처스(대표 김건일)는 4일부터 클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동 사냥을 위한 항시적 동아리의 개념인 클랜 시스템은 개인과 PC방을 대상으로 서비스해 오던 `서바이브 오어 다이`(SOD)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클랜 도입과 함께 게임 홈페이지 내에 클랜별 미니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됐다.
서치아이 온라인2 클로즈 베타 등
◇아바타도 뽑는 재미= 게임빌(www.gamevil.com)은 `뽑기` 기계에 코인을 집어넣어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아바타 뽑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이머들은 문방구 앞 뽑기 기계처럼 이미지화한 아바타 자판기를 통해 100~5,000원에 해당하는 아이템을 뽑을 수 있다.
CCR(www.x2game.com)은 틀린그림 찾기 게임인 `서치아이 온라인2`의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총 10만장의 방대한 이미지가 제공되는 등 전작에 비해 게임시스템이 다양해졌으며, 오는 20일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한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