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가 7일 자사주 170만주(20.7%)를 공개매수 후 소각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한유화는 이날 9시19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 5만200원에 거래중이다.
대한유화는 지난 4일 이사회결의에 따라 952억원 규모의 이익을 소각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익소각이란 주주에게 이익을 배당하는 대신 주식을 매입,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결국 주주는 배당이 아니더라도 주가 상승 등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 자기주식 취득은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다. 공개매수가격은 1주당 5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