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암 40평형 일반 순차분양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인근의 상암택지지구에서 일반분양 되는 40평형대 아파트가 10월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22일 서울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상암지구에서 유일하게 일반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공급되는 42평형(전용 32평형)아파트 871가구 가운데 162가구가 10월에 분양되는데 이어 나머지 709가구는 내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40평형대 아파트는 도개공이 10여년동안 서울지역에 공급한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평형. 3공구 중 공사진행속도가 가장 빠른 7단지 162가구가 우선 분양된다. 7단지는 매봉산 맞은편 택지지구 외곽에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 31평을 초과하는 평형으로 서울지역 1,000만원짜리 청약예금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분양 후 1년4개월만인 2005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서울 동시분양에 참여할 지 아직 결정짓지 못했다. 3공구 4~6,8단지 내 40평형대는 입주시점이 2005년 하반기와 2006년으로 예정돼 있어 분양시기는 내년 6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철거민이 아닌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공급되는 점을 감안하면 주변 평당 1,000만원정도의 시세보다 다소 낮은 750만~900만원 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상암지역 및 서울 도시 철거민들에게만 공급된 2공구 특별공급 분 아파트 21~33평형 1,197가구는 평당 530만~570만원 선에 분양됐다. 3공구 특별공급 분은 33평형 2,452가구가 내년 9~10월께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별공급 분은 분양 후 6~7개월 후면 입주가 가능해 후분양에 가깝다. 한편 이 달 초부터 계약에 들어간 철거민대상 특별공급 분 1,197가구는 현재 65%정도가 계약을 마무리했다. 특별공급 분 가운데 철거민중 주택보유자로 판별되거나 공급대상 원주민이 모자라 남은 21,33평형 60여 가구는 도개공이 철거민 가운데 후보 순위자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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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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