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업체인 지오텔이 해외 진출 확대와 주력 제품의 매출 호조로 3ㆍ4분기에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지오텔에 대해 “일본 내에서 MSN모바일 솔루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한데다 인터넷TV(IP-TV), 텔레매틱스 분야를 통한 브라우저 매출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내수와 수출 모두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오텔은 전일 일본내 2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KDDI와 휴대전화에서 MSN메신저와 핫메일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MSN모바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했고 1위 사업자인 NTT도꼬모와도 시범 서비스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또 지오텔이 휴맥스와 IPTV용 브라우저에 관한 사업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KTF와 위성을 통해 텔레매틱스 기기의 플랫폼과 브라우저를 공동개발하는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브라우저 매출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플랫폼, 브라우저, 솔루션, MSN모바일 솔루션 등 주력 제품의 매출 호조로 2ㆍ4분기의 극심한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 3ㆍ4분기부터 실적 개선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