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서울시가 13일 서울시청에서 친환경정책 활성화를 위한 에코마일리지-기프티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에코마일리지(Eco Mileage)란 가정ㆍ학교ㆍ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를 막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서울시가 제공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에코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시행해 현재 33만 가정 및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번 MOU를 통해 KT와 자회사 KT엠하우스는 서울시의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오는 11월부터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를 에코마일리지로 교환 및 할인 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에코마일리지는 친환경 제품 구입 등 한정적인 용도로만 활용할 수 있었지만, KT가 참여하면서 T머니 상품권, 패밀리마트, 롯데리아 상품권 등으로 대폭 사용처가 확대됐다. 스스로 환경을 지키면서 보다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에코마일리지는 도시가스, 전기, 상수도 개별 계량이 가능한 서울시민 누구나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윤석현 KT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프티쇼 상품을 제공해 에코 마일리지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