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화 업체 유비케어(대표 김진태)가 최근 관련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잇따라 체결, 의료유통사업을 강화하는 등 신규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바이오벤처기업 유진사이언스, 생체계측기기 제조사 바이오넷, 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PACS) 개발사 메디칼스탠다드와 연이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 달 부터 본격적인 협력사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유비케어는 자사 의료정보화 솔루션인 `의사랑`, `엣팜`등을 사용하고 있는 1만3,000여 의원ㆍ약국과 신규 회원들을 중심으로 제휴 회사들의 제품들을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유통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관련 기업과 잇따라 제휴를 체결했으며, 다양한 아이템을 전국 유통망에 공급할 수 있게 돼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비케어는 이외에도 올해 말 환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병력 및 치료과정 등을 살펴보고, 이메일로 문의도 할 수 있는 신개념 인터넷 의료 서비스 `의사랑 온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유비케어의 최대 자산인 전국적인 의원ㆍ약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략적 투자와 제휴를 지속적으로 모색 할 것”이라며 “엠씨하우스측의 지분매입 등 외풍과 관계없이 일관성 있는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