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車 "크라이슬러 인수說 사실 무근"

현대자동차가 미국 크라이슬러의 일부 브랜드나 전체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로이터통신의 7일(현지시간)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9일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크라이슬러 인수에 관한 어떠한 검토도 하고있지 않다”며 “지난해 2월에도 현대차가 크라이슬러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협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대차가 크라이슬러의 최대주주인 서버러스캐피털과 ‘지프’ 브랜드 등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현대차가 최소한 크라이슬러의 일부를 인수하기 위한 후보로 떠올랐다”며 “서버러스는 현대 이외에도 르노닛산 등 다른 인수후보들과의 매각협상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라이슬러와의 합병협상을 진행해온 제네럴모터스(GM)는 이날 크라이슬러와의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GM은 이날 3ㆍ4분기 손실이 25억4,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힌 뒤 유동성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하기 위해 합병협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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