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사장의 경영철학은 유비무환(有備無患), 그리고 칭찬과 웃음이다.
그는 틈만 나면 직원들에게 “유비무환 정신이 있어야만 기업은 발전할 수 있다” 며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미래에 대해 냉철하게 판단하고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준비하는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 사장은 또 칭찬과 웃음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회사 직원들의 작은 성공에 대한 칭찬, 끊임없는 격려, 웃음 등을 항상 염두에 두고 하루를 시작한다.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서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통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어야 회사도 발전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강 사장은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직원들”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을 지키기 위해 직원들에게 e메일을 자주 보낸다. 지난해 사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보낸 e메일만도 15통에 달한다. 내용은 주로 명상을 할 수 있거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생활 속의 철학이다.
강 사장은 직원들에게 권한을 최대한 위임, 각 본부별 책임경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연구소ㆍ영업본부ㆍ제조본부ㆍ경영지원본부가 각 본부장의 책임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한 예다.
강 사장은 “직원들에게 부여된 책임이 있어야만 창조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명령하는 최고경영자(CEO)가 아니라 지켜보고 직원들의 창의력을 조율하는 CEO로서의 활동에 전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약력
▲49년 경남 거창 출생
▲75년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75~83년 현대건설 차장
▲83~96년 현대전자산업 관리이사
▲98~2000년 현대전자산업 경영지원 전무
▲2003년~ 현대오토넷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