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 미래를 달린다] 타타대우상용차, 차세대 트럭 '노부스'

인도의 타타그룹이 대우상용차를 인수한 후 설립된‘타타대우상용차’가 지난 13일 처음으로 선보인 신형 트럭‘노부스’는 고성능 전자식 엔진을 탑재, 이산화탄소 배출기준이 까다로운 유럽 기준에 맞춰 설계됐다. 이번에 출시된 노부스는 8톤~25톤급 카르고, 덤프, 트랙터 등의 모델로 구성돼 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대형트럭 중 국내 최초로 독일 보쉬사의 커먼레일(Common Rail)연료 분사 시스템을 적용,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 기준치인 유로3와 정부의 2004 환경규제를 충족시키는 차량 개발에 성공했다. 노부스에 탑재된 신규엔진은 2008년부터 적용이 확실시되고 유로4(유로3보다 강화된 유럽 배기가스 규제치)기준에도 충족하는 것은 물론 기존 엔진 대비 5% 이상의 연비를 절약할 수 있게 설계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신규엔진에 적용된 전자제어시스템(ECU)은 컴퓨터시스템에서 엔진내부의 각종 정보를 수집, 항상 최적화된 연료 혼합 및 공급으로 소음과 연소, 출력 성능을 최적화 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연소시스템을 개발, 인젝터를 연소실 중심에 장착해 연료 분무와 공기혼합을 균일하게함으로써 연소효율 향상 및 출력 증대, 유해가스를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노부스는 또 올해 초 실시한 국내 안전 규제조치는 물론, 유럽의 안전성 시험을 통과해 안전성면에서도 우수성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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