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폴크스바겐 러시아진출/현지서 조립생산…GM도 3∼5만대규모 추진

【뤼셀하임(독일) AP=연합특약】 미국과 독일의 최대 자동차 회사가 러시아 시장에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다.미국의 제너널 모터스(GM)와 독일의 폴크스바겐은 각각 유럽지역 자회사를 통해 러시아 업체와 제휴등을 맺고 현지조립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사는 최근 자회사인 체코의 스코다 자동차사가 러시아측 파트너와 공동으로 몰렌스크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폴크스바겐측은 『우리는 스코다 브랜드가 러시아에서 유망하다고 판단했다』고 러시아 진출이유를 밝혔다. 폴크스바겐측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스코다 발렌시아가 5천대정도 팔렸지만 앞으로 매출이 수직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혓다. GM측도 독일의 현지법인인 오펠을 통해 러시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오펠은 최근 전러자동차연합측과 회동, 연산 3만∼5만대 규모의 자동차 조립플랜트 건설등에 대한 타당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자동차 생산은 구 소련붕괴후 계속 줄었다. 지난 92년 러시아는 95만5천대의 자동차와 트럭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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