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앤서니 김 "뒤집기 쇼 보라"

7언더로 선두와 3타차 6위 "우승 사정권"… 최경주는 이븐파로 공동 45위까지 밀려

재미교포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이 지난해 최경주(38ㆍ나이키 골프)가 정상에 올랐던 미국PGA투어 AT&T내셔널 대회(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역전승을 노리고 있다. 앤서니 김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타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코스(파70ㆍ7,255야드)에서 펼쳐진 이 대회 사흘 째 경기에서 1언더파를 보태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공동 3위였던 그는 공동 6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그러나 10언더파 단독 선두인 톰 퍼니스 주니어(미국)에 불과 3타 뒤져 있어 역전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다. 후반에 샷이 흔들린 탓에 보기를 3개나 하며 전반에 챙겨 놓은 버디 3개를 잃어 아쉬웠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기어코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한 근성이 마지막 라운드 분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최경주는 이날 보기 3개와 버디 2개로 1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 전날 공동 26위에서 공동 45위까지 내려 앉았다. 보기만 3개 하다가 16, 17번홀에서 줄 버디를 잡아내 스코어를 줄인 것이 위안거리였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9언더파 201타로 2위, 토미 아머 3세(미국) 등 3명이 8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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