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美 역대 공화당 재집권시 그해 주가 상승"<동양증권>

동양종금증권은 4일 역대 대선에서 공화당이 재집권에 성공한 경우 선거가 있었던 그해 미국 증시가 상승해 단기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1928년부터 2000년까지 19차례 치러진 미 대선 결과에서공화당이 재집권에 성공한 경우 선거 당해연도의 미 증시 수익률(S&P 500 지수 기준)이 평균 15.51%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 S&P 500 지수는 선거당일 기준으로 작년 말에 비해 1.4% 상승에 그치고 있어 남은 기간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미 증시가 단기적으로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동양종금증권은 예상했다. 그러나 동양종금증권은 19차례의 역대 선거에서 공화당이 재집권에 성공한 경우선거 다음해의 S&P 수익률은 -0.27%의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을 감안할 때 부시 대통령의 재집권은 내년 미국 증시 전망에는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동양종금증권은 공화당 집권 시기는 민주당 집권 시기에 비해 주식 수익률이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지는 반면 채권 수익률은 월등하게 높게 나타나 투자자의 성향측면에서 공화당 집권 시기가 민주당 집권 시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S&P 500 지수 수익률은 공화당 집권 시기에 평균 8.85%를 보인 반면 민주당 집권 시기에는 14.55%를 나타냈고 장기 회사채 수익률은 공화당 집권 시기에 8.57%,민주당 집권 시기에 3.65%를 각각 나타냈다. 이동수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업종별로는 철강, 자동차, 방위, 에너지,제약업종 등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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