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뱅크 김경곤 사장창업에 관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소자본 창업자들이 함정에 빠지기 쉬운 것 가운데 하나가 프랜차이즈 본사의 규모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다.
외형을 기준으로 큰 것만 선호하는 것은 성급하고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오히려 소규모 회사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본사의 경영자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얼마나 땀을 흘리는냐는 것이다. 또한 상품에 대한 노하우와 앞으로의 계획이 무엇인지 하는 것이다.
전단지를 대체하면서 광고효과를 높여 주는 「향기 마케팅카드」의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는 디자인뱅크에도 많은 창업 희망자들이 상담을 청해 온다.
이 때 많이 듣는 말이 『왜 당신네 회사는 법인체가 아니고 개인 업체냐, 그러면 신뢰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라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이런 분들의 말씀이 맞을 수 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법인체의 경영자는 손해에 따른 피해 보상을 법으로 정해진 규약에서만 하면 된다. 또한 많은 법인들이 등기부상 등재 이사가 친인척인 경우가 많아 책임 소재도 불분명하다.
반면 개인업체는 대표자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 개인업체 경영자에게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해 앞으로의 소득에 대해서도 압류를 할 수 있다. 즉 본사에 문제가 생길 경우 개인업체보다 법인체의 경우 가맹점이 더 큰 손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02)227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