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사외이사제 1년 ‘성공적’

◎“전문지식 반영·기업투명성 제고” 평현대그룹(회장 정몽구)이 공정하고 깨끗한 기업이미지를 높이기위해 사외이사제를 도입한지 1년이 됐다. 16일 현대그룹은 지난해 1월 정몽구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재계처음으로 도입된 사외이사제가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정착시키고 사외이사의 전문지식을 경영에 반영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예컨대 현대정보기술의 경우 김효석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등 2명의 외부인사들을 포함한 4명의 사외이사들이 매달 한번씩 정기이사회에 참석, 사업계획 수립·국내외 주요투자사업 이관 등 경영상의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 심의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최고경영자들에게 인터넷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외이사의 제안을 이사회에서 채택, 실시하고 있다. 그룹계열사들도 이를 뒤따라 사장들에 대한 인터넷교육을 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사외이사의 전문지식을 회사정책의 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라며 『이들이 회사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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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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