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 두자릿수 성장" 종근당 신고가


종근당이 올해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종근당은 전날보다 500원(1.74%)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 때 2만9,300원에 거래가가 형성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전날까지 21거래일 중 20일간 매수 우위를 이어가다 이날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50만원, 3억3,34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강력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화된 정부의 리베이트 단속으로 영업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올해 종근당은 4,6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3% 성장할 것”이라며 “신제품의 안정적 출시와 강화된 영업력이 매출 성장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3월 특허 만료된 위장운동촉진제 ‘가스모틴’의 제네릭 시장을 중심으로 올 2분기 이후 종근당의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기존 3만3,000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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