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물운임 잇따라 인상

항공·컨테이너 화물운임 잇따라 인상유가상승 등의 여파로 항공기와 컨테이너선박의 화물 운임도 잇따라 인상될 예정이어서 수출업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유가 급등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건설교통부로부터 미주노선 화물운임 공시가격 10% 인상안을 승인받아 16일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11개 도시와 토론토·밴쿠버·상파울루 등 북미 14개 전체 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은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뉴욕 등 미국 3개 노선에 인상된 공시가격을 적용할 계획이다. 유럽·지중해항로 등의 컨테이너 수출 운임도 조만간 오를 예정이다. 한국하주협의회에 따르면 유럽운임동맹(FEFC)과 지중해항로 운임동맹(MEDFEC)은 TEU당 350달러를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화주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또 유가할증료(BAF)도 TEU당 65달러 올리기로 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9/14 19:42 ◀ 이전화면

관련기사



임석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