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종 브랜드,해외유명브랜드 추월

국내 토종 브랜드가 소비자 인지도면에서 해외 유명브랜드를 앞섰다. 또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도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능률협회는 서울시와 6개 광역시민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산업별 브랜드 평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 인지도에서 국내 토종 브랜드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앞서는 등 글로벌 브랜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의 캐주얼 의류인 `빈폴`은 올해 조사에서 폴로를 누르고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굳혔으며 여성 기초 화장품 부문에서 태평양의 한방 화장품인`설화수`가 수입 브랜드인 샤넬, 랑콤을 제치고 3년 연속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MP3 플레이어에서는 MP3전문 중소기업인 `아이리버`가 삼성전자의 `옙`을 제쳤다, 특히 소비자들은 아이리버를 다른 사람에게 권유하고 싶은 브랜드이자 가격에 비해 좋은 품질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능률협회 관계자는 “기업들이 브랜드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품질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전자제품의 경우 캠코더. 일반 카메라, 오디오를 제외하고는 국내 브랜드가 1등을 차지하며 기술적 우수성과 브랜드 이미지에서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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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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