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30~50인승 국산 여객기 개발에 나선다. 일본이 국산 여객기 개발에 나서기는 지난 73년 YS11기의 생산 중단 이후 처음이다.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미쓰비시 중공업 등과 함께 연료소비가 적은 고성능 30~50인승 제트 여객기 개발을 민관공동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경제산업성은 500억엔을 들여 내년부터 2005년까지 개발을 추진해 일정량의 수요가 확보되면 2009년부터 민간주도로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작기 2대를 제작하되 지금까지 정부와 기업이 연구해 온 최첨단 복합재료와 금속접합 기술 등을 활용해 기체를 가볍게 하면서 공기저항도 줄임으로써 연비를 종전 기종보다 20%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조종석에는 최신 정보기기를 탑재해 위기 회피기능을 높일 계획이다.
정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