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17번째 국산 신약인 발기부전 치료제 '제피드(성분명:아바나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외제약은 2006년 일본 미츠비시 타나베사로부터 신약 후보물질을 들여와 이 약을 개발했으며 기존 발기부전치료제와 비교해 약효가 빨리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2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복용 후 15~20분 사이 환자 73%가, 30~60분 사이 70%이상이 성관계에 성공했다.
중외제약의 한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의 공통적 부작용인 두통ㆍ안면홍조 등의 발현율도 낮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며 당뇨, 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으로 인해 발기부전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외제약은 비뇨기과는 물론 내과, 가정의학과 등을 중심으로 적극 마케팅에 나서 2015년까지 제피드의 연 매출 규모를 30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