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1일 한진해운에 대해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김대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3~4월 운임인상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고 6월 성수기 할증료 부과로 최소한 8~9월까지 추가적인 운임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2분기에는 컨테이너 수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고 운임은 3~4월 인상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TEU당 1,368달러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2조7,990억원, 영업이익은 6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2010년 4분기 이후 6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